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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자 인사이트/(1) 독서

직장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마인드 - 기다림

by Labeler 2022. 12. 31.
강세장에서 모든 사람이 보통주를 사려고 할 때 가지고 있는 보통주를 모두 매도하라.
매도금으로 안전한 채권을 사라. 당신이 매도한 주식의 주가는 분명히 더 올라갈 것이다.

신경쓰지 말고 조만간 다가올 침체를 기다려라. 침체나 패닉이 국가적 재난이 될 때, 아마 손실을 보겠지만 채권을 매도하고 다시 주식을 매수하라. 분명 주가는 더 하락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신경 쓰지 말라. 다음 강세장을 기다려라. 살아 있는 동안 이러한 매매를 계속 반복하라. 그러면 당신은 부자로 죽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출처: 노마드 투자자 서한 p.37

직장인은 펀드매니저나 기관투자자와는 다르게 단기간에 실적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투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물론 이러한 마인드는 가지고 싶다고 가져지는 것이 아니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실제로 실천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내년 하반기부터 굉장히 좋은 이벤트가 발생하여 상장 기업의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당신은 언제 매수할 것인가?

 

이 소식이 퍼지는 첫 순간에는 단기적으로 수급이 발생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모두 떨어져 나간다.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는 사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부터 해당 이벤트가 실적 컨센서스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다.

 

결국 제대로 수익을 보는 사람은, 처음 해당 이벤트가 알려졌을 때 면밀히 분석하여 실제로 1년 후 해당 기업의 실적을 증가시켜줄 수 있는지 체크를 하고 매수 후 기다린 사람일 것이다. 

 

코스피 지수

경제는 순환한다. 장기적인 추세선은 우상향 하겠지만, 중단기적으로 장기 추세를 이탈하게 된다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조급할 필요 없다. 경기는 3~4년 주기로 순환하니, 기업도 3~4년 주기로 2배 정도 목표수익을 가지고 쌀 때 매수하면 된다. 

 

이 방법을 10~12년만 제대로 반복해도 8배 이상의 수익이 나올 수 있다. 노마드 투자조합이 이를 실천했고, 13년 누적수익률 921%를 달성했다.